요미우리 보도…"日방위상으로서 첫 참석"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일본 방위상이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2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고이즈미 방위상이 지난달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5.12.29.](https://img1.newsis.com/2025/11/01/NISI20251101_0000759046_web.jpg?rnd=20251101113207)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일본 방위상이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2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고이즈미 방위상이 지난달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5.12.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일본 방위상이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2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일본 방위성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은 내달 19~23일 열린다.
이번 포럼의 5개 주제 가운데에는 '안보'도 포함돼 있다.
요미우리는 고이즈미 방위상이 포럼 참가자들에 "일본 주변의 심각한 안보 환경을 설명하고 일본의 방위 정책에 대한 이해를 얻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국회에서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일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됐다. 이후 이달 초 중국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를 조준하는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양국 갈등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국은 이제 자국의 입장을 동맹국, 우호국 등에 알리며 국제 여론전까지 펼치고 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포럼에서도 자국의 인식을 공유하고 이해를 구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다보스 포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지난 1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과 조기 회담을 추진하겠다면서 다보스 포럼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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