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슐리외(수리남)=AP/뉴시스]남아메리카 북부 국가 수리남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어린이 5명을 포함한 9명이 숨졌다. 사진은 사건 발생 이후 현장 모습. (사진=AP통신 영상 캡처) 2025.12.29.](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9057_web.jpg?rnd=20251229114007)
[리슐리외(수리남)=AP/뉴시스]남아메리카 북부 국가 수리남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어린이 5명을 포함한 9명이 숨졌다. 사진은 사건 발생 이후 현장 모습. (사진=AP통신 영상 캡처) 2025.12.29.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남아메리카 북부 국가 수리남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어린이 5명을 포함한 9명이 숨졌다.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BBC 등에 따르면 수리남 수도 파라마리보시 경찰 당국은 28일(현지 시간) "시 외곽에서 흉기 공격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성인 1명, 어린이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보도를 종합하면 파라마리보 인근 리슐리외 지역에 거주하는 43세 남성 용의자는 자택에서 전화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자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별거 중인 아내가 직접 아이들을 데리러 오지 않고 다른 사람을 보내겠다고 말하자 돌연 격분해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의자는 이후 이웃집으로 이동해 흉기 난동을 이어가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용의자 자녀 4명, 이웃집 아이 1명 등 어린이 5명과 성인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데, BBC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용의자가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인구 약 60만명의 남아메리카 최소 독립국 수리남은 지역 내 가장 낮은 범죄율을 보여왔으나, 지난해 살인 사건 발생이 인구 10만명당 30건으로 급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BBC 등에 따르면 수리남 수도 파라마리보시 경찰 당국은 28일(현지 시간) "시 외곽에서 흉기 공격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성인 1명, 어린이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보도를 종합하면 파라마리보 인근 리슐리외 지역에 거주하는 43세 남성 용의자는 자택에서 전화로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자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별거 중인 아내가 직접 아이들을 데리러 오지 않고 다른 사람을 보내겠다고 말하자 돌연 격분해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의자는 이후 이웃집으로 이동해 흉기 난동을 이어가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용의자 자녀 4명, 이웃집 아이 1명 등 어린이 5명과 성인 4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데, BBC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용의자가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인구 약 60만명의 남아메리카 최소 독립국 수리남은 지역 내 가장 낮은 범죄율을 보여왔으나, 지난해 살인 사건 발생이 인구 10만명당 30건으로 급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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