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시스]광주시가 공개한 '청년 통계'의 일부자료(사진=광주시 제공)2025.12.2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8957_web.jpg?rnd=20251229104332)
[경기광주=뉴시스]광주시가 공개한 '청년 통계'의 일부자료(사진=광주시 제공)[email protected]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광주시 청년 통계'를 작성·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통계는 지역경제과의 청년 통계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정보과가 추진한 지역특화 통계 사업으로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마련했다. 행정자료와 각종 통계 데이터를 연계·분석한 행정 통계라는 점에서 정책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통계는 2024년 11월1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15~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가구·인구 이동·경제·일자리·창업·복지·건강·의식 등 9개 분야, 79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자료에 따르면 광주시 청년 인구는 11만219명으로 전체 인구의 27.7%를 차지했다. 청년 가구는 2만9339가구로, 이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이 39.4%로 가장 높았다. 인구 이동에서는 2133명의 순유입이 발생해 순이동률 1.9%를 기록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청년 고용률이 62.5%, 실업률은 4.0%로 집계됐다. 반면 비경제활동 청년 비중은 34.8%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청년 등록사업자는 1만4218명으로, 청년 인구 대비 12.8%를 차지했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청년 건강검진 수검률이 70.8%로 나타났으며, 우울감을 경험한 청년은 3.2%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의식 조사에서는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이 36.7%에 그쳤고,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는 양육·교육비와 주거비 부담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청년 통계를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의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해 청년 수요와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통계는 광주시 홈페이지 정보공개 메뉴 내 통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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