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의료기기 전 분야 아우르는 전문서적 편찬
한국규제과학센터 "체계적 이해에 중요한 길잡이 기대"
![[서울=뉴시스] 한국규제과학센터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 규제과학 분야 통합 개론서인 '식품·의약품·의료기기 최신 규제과학 총론'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국규제과학센터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8962_web.jpg?rnd=20251229104743)
[서울=뉴시스] 한국규제과학센터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 규제과학 분야 통합 개론서인 '식품·의약품·의료기기 최신 규제과학 총론'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한국규제과학센터 제공) 2025.1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국규제과학센터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 규제과학 분야 통합 개론서인 '식품·의약품·의료기기 최신 규제과학 총론'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신 규제과학 총론'은 기술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고 식·의약 제품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고도화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규제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편찬한 첫 규제과학 통합 개론서다.
이번 교재는 제품군 분야별로 분산돼 있던 기존 규제 관련 교육자료와 달리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 분야를 총망라해 규제과학적 관점에서 조망했고, 제품 개발 및 허가, 품질 관리 등 전주기적 관점에서 규제과학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신 규제과학 총론'은 ▲규제과학이란 ▲식품의 규제와 규제과학 ▲의약품의 규제와 규제과학 ▲의료기기의 규제와 규제과학 ▲과학의 발전과 규제과학 연구 등 총 5개 장으로 구성되며, 각 장에서는 국내외 규제과학 정책과 분야별 규제체계, 전주기 구조와 동향 등 규제과학의 학문적 특성과 정책적 활용을 균형 있게 제시하고 있다.
발행처인 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하는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규제과학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화되고 체계적인 교재 발간의 필요성에 주목해 이번 교재 발간을 기획·추진했다.
이번 교재 집필을 위해 2024년 7월 규제과학 교재 편찬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산·학·연·관 전문가들과의 논의와 검토를 거쳐 교재의 구성과 집필 방향을 확정하고, 총 50여 명의 집필진이 참여해 1년 6개월에 걸친 출간 여정을 마무리했다.
손여원 교재 편찬위원장(성균관대학교 교수)은 "규제과학은 개별 분야의 규제를 넘어,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요구를 연결하는 핵심적인 학문 영역"이라며, "이번 교재가 식품·의약품·의료기기 전반을 아우르는 공통의 기초 틀을 제시함으로써, 규제과학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숙 센터장은 "규제과학 첫 통합 개론서가 탄생함에 따라 규제과학 대학·대학원 교육과정의 기초 교재로 활용되고 규제기관, 연구기관, 산업계 종사자들에게도 규제과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와 정책 방향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규제과학 교육의 질 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규제과학 총론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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