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위험작업 실전 투입 앞둬
"미래 정비 기술 패러다임 선도"
![[세종=뉴시스]한전KPS가 인공지능(AI)와 로봇을 결합한 검사·진단 장비를 개발해 고방사선 원자로 내부검사 등 위험작업 실전 투입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사진=한전KP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8928_web.jpg?rnd=20251229103130)
[세종=뉴시스]한전KPS가 인공지능(AI)와 로봇을 결합한 검사·진단 장비를 개발해 고방사선 원자로 내부검사 등 위험작업 실전 투입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사진=한전KP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전KPS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검사·진단 장비 개발에 성공해 고방사선 원자로 내부검사 등 위험작업 실전 투입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전KPS는 최근 원격제어 AI 로봇 활용 스마트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회를 통해 AI 기능을 탑재한 진단장비로 원자로 구조물 손상부 검사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원격 제어 로봇이 원자로 핵심 구조물 내부에 진입해 고해상도 카메라로 표면을 스캔하고, 그 결과를 AI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분석해 검출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원격 제어 사용자는 피폭 위험에서 벗어나 단순 육안 검사로 식별하기 힘든 원자로 내부 결함의 깊이와 크기 등을 정밀 레이저 스캐너와 AI 분석을 통해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검사 시간 단축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전 설비 예방진단 및 정비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기술개발을 포함해 향후 AI와 로보틱스 기술의 결합을 통해 원전 정비 분야에서 미래 정비 기술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완벽한 원전 정비 태세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 우위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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