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브랜드 웹툰 3연속 흥행…'록주의 거리' 115만뷰 돌파

기사등록 2025/12/29 10:33:48

국악과 K-팝 결합…이모티콘 2만5000건 조기 소진

[구미=뉴시스] 브랜드 웹툰 '록주의 거리'. (사진=구미시 제공) 2025.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브랜드 웹툰 '록주의 거리'. (사진=구미시 제공) 2025.1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세 번째 브랜드 웹툰 '록주의 거리'가 조회수 115만 뷰를 돌파하며 브랜드 웹툰 3연속 흥행 성과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록주의 거리'는 신인 걸그룹 리더가 여성국극단 창립 시기인 1948년으로 타임슬립해 명창 박록주(1905~1979년)를 만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악과 K-팝을 자연스럽게 결합해 주인공의 리더십과 팀워크, 성장을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후반부에는 구미의 관광명소와 지역 정보를 함께 소개해 콘텐츠성과 지역 홍보 효과를 동시에 확보했다.

박록주 선생의 삶과 예술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걸그룹의 성장 서사와 연결한 구성은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웹툰에 구미의 관광자원을 녹여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도시가 기억되는' 구조를 완성한 점도 주목된다.

독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국악과 K-팝의 만남이라는 소재가 신선했다", "명창 박록주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 인상 깊었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앞서 구미시는 2023년 '오! 록주'(조회수 85만뷰, 평점 9.8점), 2024년 구미 라면축제를 소재로 한 '구뮈쉬 라메르 영애는 라면을 끓였을 뿐인데!'(조회수 94만뷰, 평점 9.9점)를 선보이며 브랜드 웹툰의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이번 록주의 거리는 웹툰 홍보를 위해 제작한 이모티콘 '전통의 흥, 명창 록주콘' 16종도 호응을 얻었다.

배부 시작 1시간 만에 2만5000건이 모두 소진됐다.

김장호 시장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웹툰이 많은 독자의 관심을 받은 것은 문화콘텐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다. 앞으로도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가 홍보와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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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브랜드 웹툰 3연속 흥행…'록주의 거리' 115만뷰 돌파

기사등록 2025/12/29 10:33: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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