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회장 신년사 발표
![[서울=뉴시스]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5. 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8918_web.jpg?rnd=20251229102534)
[서울=뉴시스]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2025. 1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 병오년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첫 장이 될 것"이라면서 "계엄을 넘어 통상·안보 위기를 보란 듯이 돌파한 국민적 에너지가 더 활기 있게 흘러넘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부 창출 핵심인 기업의 활력을 극대화할 법·제도·정책 패러다임 혁신의 합리적인 합의를 형성하는 한편, 노사 상생의 발전적 경로를 확대하고 활발한 자본의 환류를 통해 보다 풍요로운 민생의 근간을 다독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장기적인 ‘진짜 성장’을 앞당길 유기적 성장의 방편으로서 산업 전반의 ‘그레이트 리어레인지먼트’를 제안하면서 "분야별, 업종별 대표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대기업은 대기업에,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또한 그 역량과 경제·사회적 요구에 대응하는 나름의 거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단순히 규모가 커졌다고 시장에서 몰아내거나 혁신 없는 독점적 지위를 무한정 유지하는 두 가지 방식 모두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소비자 편익을 동시에 잠식하는 패착"이라면서 "기업의 자율적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분야별, 업종별 특등 사수로 구성된 무적함대를 구성하되 AX를 통한 효율적인 사업 재편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산업 저변의 다양성을 강화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 회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앞세워 전통 제조업은 물론, K-반도체, K-방산, K-바이오, K-뷰티, K-푸드, K-콘텐츠 등 세계가 열광하는 우리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착실히 다져온 중견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서 마땅한 소명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때"라면서 "중견기업의 경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기업에 대한 합리적 인식을 확산함으로써 평생의 노고를 자긍할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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