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사유리, 젠.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2028888_web.jpg?rnd=20251229101053)
[서울=뉴시스] 사유리, 젠.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홀로 키우는 아들 젠과 찍은 '753'(시치고산) 기념 사진을 공개하며 소신을 밝혔다.
사유리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젠과 함께한 '753' 사진을 올리고 "일본에서는 만 3살과 5살은 남아가 기모노를 입고, 만 3살과 7살은 여아가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찍는다"며 "젠의 753사진이고, 이것이 우리 가족사진"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은 젠이 아빠가 없어서 불쌍하다고 말한다. 이런 방법으로 애를 낳고 애가 행복하지 않다고도 말한다"며 "이럴 때마다 부정도 안 하고 웃어넘긴다. 남의 의견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유리는 "세상에 사람들이 젠이 불쌍하다고 말해도 젠이 행복하다면 그것이 정답이 될 것"이라며 "남에게 행복해 보이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답은 늘 너의 곁에 있다"고도 했다.
앞서 사유리는 지난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 영상에서 젠이 "아빠는 어디 있어?"라고 물었을 때 "젠은 아빠가 없어"라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빠가 없는 대신 주변에 할머니·할아버지 등 "다른 가족들이 많다"는 식으로 설명했고, 아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어린이집 등원 이후에도 '아빠'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질 때가 있다며 "아빠가 없다고 하면 사람들이 먼저 '죄송합니다'라고 하는데 그 말이 제일 싫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사유리는 2020년 일본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젠을 출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