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동창회, 모교에 1억원 기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본교 식품영양학과 동창회로부터 이화 웨스트 캠퍼스 건립을 위한 기금 1억원을 기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본관 접견실에서 개최된 기금전달식에는 김수연 식품영양학과 동창회장, 박경임 고문, 김호연 고문, 이선효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화여대에서는 이향숙 총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김유리 신산업융합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김수연 동창회장은 "올해 식품영양학과 60주년을 맞이해 선후배 동창들이 기대 이상으로 힘을 모아줬다"며 "식품영양학과의 뿌리인 가정대학의 전통이 새로운 캠퍼스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금을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는 두뇌한국(BK)21 사업을 비롯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는 학과"라며 "이화 웨스트 캠퍼스 건립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식품영양학과 동창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본교 생활환경관·동창회기념관 재건축을 포함한 이화 웨스트 캠퍼스 건립 사업에 사용되며, 식품영양학과를 비롯한 신산업융합대학 소속 학과들과 약학대학·간호대학·인공지능대학을 아우르는 캠퍼스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한편 식품영양학과 동창회는 2015년에도 학과 50주년을 기념해 '동창 시설기금' 명목으로 신축을 위한 기금 8천만원을 모금한 데 이어 1억원을 추가로 모금하며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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