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역 인근서 상수도관 파열로 땅꺼짐 발생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청역 인근에서 지하 상수도관 파손으로 인한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해 긴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29일 서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심곡동 인천지하철 2호선 서구청역 인근 인도에서 가로 1m, 세로 2m, 깊이 1.5m의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서구와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인근 도로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새는 것을 확인, 긴급 누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싱크홀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민 안전과 원활한 복구 작업을 위해 일부 도로를 통제한 뒤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서구청역 인근 상수도관 공사로 오늘 오후까지 심곡사거리~연희사거리 구간 중 서구청 방향 2개 차선 운행 가능, 반대쪽 차선은 전면 통제 중이니 참고하라'고 알렸다.

상수도본부는 복구 작업과 함께 정확한 상수도관 파열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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