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기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에 3곳 선정

기사등록 2025/12/29 08:52:23

포동 시민운동장 야외주차장, 시흥에코센터, 시흥 모빌리티 기술지원센터

[시흥=뉴시스]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뉴시스]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 '경기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에 대상지 3곳이 선정돼 총 11억6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는 도 특화사업이다. 공공건물과 공유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발전과 동시에 그늘·휴식·경관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대응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포동 시민운동장 야외주차장 ▲시흥에코센터 ▲시흥 모빌리티 기술지원센터 등 3곳이다. 약 550킬로와트(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전액 도비 지원에 따라 시 예산 투입 없이 공공 RE100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동 시민운동장 야외주차장은 공영주차장 태양광 설치 의무화에 대응함과 동시에 주차장 상부 태양광을 통해 그늘을 제공해 폭염 대응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흥에코센터는 환경교육 거점시설을 RE100 실천 공간으로 전환해 시민 체감형 에너지전환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흥 모빌리티 기술지원센터는 기업·연구기관 방문이 잦은 시설에 태양광을 설치해 산업과 연계한 에너지전환 모범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2026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해 시민 생활공간 중심으로 '시흥형 공공RE100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RE100 확산과 기후대응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시민 접근성이 높은 공간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체감하는 에너지전환 선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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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경기 기후안심 그늘 프로젝트에 3곳 선정

기사등록 2025/12/29 08:52: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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