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재고처리한도 108만원…가맹점 상생안 발표

기사등록 2025/12/29 08:50:45

최종수정 2025/12/29 09:00:24

가맹점주 건강·심리 관리까지 지원 확대

[서울=뉴시스] GS25의 가맹 경영주(가운데)와 OFC(영업관리자)가 매장 앞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GS25의 가맹 경영주(가운데)와 OFC(영업관리자)가 매장 앞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국경영주 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29일 '2026년 신 상생지원제도'를 발표했다.

이번 상생안에서 강화된 주요 영업 지원 제도로는 재고처리한도 증액이 꼽힌다.

GS25는 재고처리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점포 당 연간 10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품 생애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를 고려한 결정이다.

이는 ▲구색강화 인센티브 ▲수익개선 인센티브 ▲판매이익 인센티브 등 기존의 인센티브 제도와 연계 시너지를 내며 가맹점 수익성 제고와 운영 의지 고취에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은 차별화 신상품 도입을 활발히 추진하고, 상권별 핵심, 추천 상품 물량 등을 관리할 경우 구색강화 인센티브(연간 90만 원), 수익개선 인센티브(연간 120만 원)로 연간 최대 2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판매이익 인센티브는 차별화 상품 판매 수익을 기반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차별화 상품 수익이 늘어날수록 가맹점은 더 큰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지원 금액 한도는 없다.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가맹점의 경우 지난 1년 간 판매이익 인센티브로만 1000만 원 이상을 지원받았다.

이 외에도 GS25는 매장의 위생, 시설 관리를 돕기 위해 ▲정수 필터 교환 ▲배수시설 관리 등을 위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가맹점의 안전한 영업 활동 지원을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횡령보험 ▲택배도난보험 등도 지속 이어가기로 했다.

영업 지원과 더불어 가맹 경영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지원제도도 이번 상생안에 포함됐다.

신설된 건강·심리 관리 프로그램은 전문 헬스케어 기업과 연계해 가맹 경영주에게 제공되며, 전문 의료진 건강상담, 건강검진 컨설팅, 진료 예약대행, 간호사 병원 동행 등의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건강 상담은 전문 의료진, 임상 영양사, 임상 심리사, 운동 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통해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제휴를 맺은 전국 100여개 건강검진센터 이용 시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상급 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질환별 맞춤 예약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전국 가맹 경영주뿐 아니라 배우자, 부모, 자녀에게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기운영 매장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GS25는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 경영주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년, 30년차 경영주에게는 여행상품권(최대 300만원), 건강검진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GS25 내년도 20년, 30년 장기운영 경영주가 각각 300여명, 20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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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재고처리한도 108만원…가맹점 상생안 발표

기사등록 2025/12/29 08:50:45 최초수정 2025/12/29 0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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