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본, 지엔이노베이션과 의료기관 폐기물 사업 MOU

기사등록 2025/12/29 08:20:1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탄소중립 수소경제 전문기업 디카본은 의료폐기물 멸균 분쇄 장치 자체 개발·상용화 성공기업인 지엔이노베이션과 의료기관 폐기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엔이노베이션은 의료폐기물을 일반폐기물 수준으로 전환하는 멸균∙분쇄 장치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상용화까지 성공한 기업이다. 디카본은 이미 의료폐기물의 멸균분쇄 위탁처리 실증사업을 진행 중인 상태로, 지엔이노베이션과 MOU로 실증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 등 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디카본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을 대상으로 ▲멸균·안전 처리 ▲운반 체계 ▲수소시설·발전시설 연계 사업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동시에 에너지 회수 기반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 사업 모델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디카본과 지엔이노베이션은 ▲의료·환경 인프라 공동 활용 ▲의료폐기물 관련 사업 참여, 인프라 교류 ▲의료폐기물 멸균 시설·운반 체계 구축 ▲수소 시설·발전시설 연계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체계 및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김지수 디카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디카본이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처리 사업을 단순 위탁·처리 중심에서 벗어나, 친환경 에너지 생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수익 구조로 확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 단계로 평가된다"며 "특히 사업 구조가 명확한 정량 지표를 기반으로 설계돼, 재무적 투자자(FI) 및 전략적 투자자(SI)를 모두 겨냥한 투자 스토리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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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본, 지엔이노베이션과 의료기관 폐기물 사업 MOU

기사등록 2025/12/29 08:20: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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