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올해 인천 등 5곳에 선박 검사장 추가 설치

기사등록 2025/12/29 08:26:44

인천·군산·완도·여수·고흥에 검사장 신설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올해 전국 각 권역에 총 5곳의 신규 선박 검사장을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선박 검사장은 기존 9곳에서 총 14곳으로 늘어났다.

올해 새롭게 개소한 선박 검사장은 ▲인천 만석·화수부두(인천지사) ▲군산 비응항(군산지사) ▲완도 마량항(완도지사) ▲여수 여수항(여수지사) ▲고흥 잠두항(고흥지사) 등 5곳이다.

해당 검사장들은 권역별 검사 수요와 어선 밀집도, 현장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박 검사장 확대에 따라 검사 처리 기간도 단축됐다. 공단에 따르면 검사장 도입 이후 선박검사 신청부터 증서 발급까지 평균 처리 기간이 기존 대비 3.1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비용 부담이 완화됐고, 성어기 등 현장 작업 일정에 맞춘 검사 일정 조율도 한층 수월해졌다.

공단은 내년에도 지역별 검사 수요와 어선 밀집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규 선박 검사장 4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총 18곳의 선박 검사장 운영 체계를 갖추고, 각 검사장에서 축적한 운영 실적과 이용 패턴을 토대로 안전관리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어업인의 생업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전국 선박 검사장을 국민이 체감하는 해양안전 서비스와 지역 거점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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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올해 인천 등 5곳에 선박 검사장 추가 설치

기사등록 2025/12/29 08:26: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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