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3' 400만명 훌쩍…'주토피아2' 800만명 성큼

기사등록 2025/12/29 07:23:36

최종수정 2025/12/29 08:52:01

'아바타:불과 재' 주말 105만명 봐 1위

누적 403만명…흥행세 계속 이어질 듯

'주토피아2' 누적 747만명 800만 가능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아바타:불과 재'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주토피아2'는 개봉 5주차 주말에도 흥행을 이어가며 800만 관객 고지에 한 발 다가갔다.

'아바타:불과 재'는 26~28일 105만3471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03만명이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4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아바타:불과 재' 포함 총 5편이다. '주토피아2'(747만명)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568만명) '좀비딸'(563만명) 'F1 더 무비'(521만명) 등이다.

'아바타:불과 재'는 흥행세는 계속 이어질 거로 전망된다. 29일 오전 7시 현재 예매 관객수 약 30만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만약에 우리' 예매량은 약 6만3000명이다.

이 영화는 '아바타'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아들을 잃고 형제를 떠나보낸 네이티리·설리 가족이 다같이 힘을 모아 그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재의 부족 망콴족과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 역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연출했고, 샘 워딩턴, 조이 살다냐,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우나 채플린 등이 출연했다. 앞서 나온 '아바타' 영화 2편은 모두 1000만 관객을 넘겼다. '아바타'(2009)는 1400만명, '아바타:물의 길'(2022)은 1082만명이 봤다.

'주토피아2'는 같은 기간 44만9782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747만명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800만 관객도 가능할 거로 보인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8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한 편도 없다. 600만명 이상 끌어모은 영화도 '주토피아2'가 유일하다.

'주토피아2'는 2016년에 나온 '주토피아'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거대한 음모가 숨겨진 실종 사건을 해결하며 막 파트너가 된 주디와 닉은 합심한지 일주일만에 또 한 번 새로운 사건을 마주한다. 지난 100년 간 주토피아에 살지 않은 파충류의 흔적을 발견한 것. 주디와 닉은 사건 해결에 나서지만 생각도 행동도 서로 너무 달라 갈등한다. 연출은 전편에 이어 바이런 하워드 감독이 맡았고, 재러드 부시 감독이 새로 합류했다. '주토피아2'는 지난 23일까지 전 세계에서 매출액 14억2000만 달러(약 2조원)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오늘 밤, 이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18만3345명·36만명), 4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11만4470명·27만명), 5위 '뽀로로 극장판:스위트캐슬 대모험'(2만3139명·19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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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3' 400만명 훌쩍…'주토피아2' 800만명 성큼

기사등록 2025/12/29 07:23:36 최초수정 2025/12/29 08: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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