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변수, 결렬 가능성도…몇 주면 알 것"
"우크라 방문 가능성 낮지만 도움된다면 방문"
젤렌스키 "우크라 통제 영토 존중해야"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즈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미·우크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29.](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0885928_web.jpg?rnd=20251229073240)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즈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미·우크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29.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합의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면서도 영토 문제 등 "한두 가지 난제가 남았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러우 전쟁 종전을 위한 미·우크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우 훌륭한 회담을 했고 많은 것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합의에) 훨씬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어쩌면 매우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쟁을 끝내는 데 있어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한두 가지 난제가 남아 있다"면서 돈바스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음을 인정했다.
또 "협상은 여전히 매우 복잡하다"며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예상치 못했던 한 가지 문제가 큰 변수가 돼 협상을 좌초시킬 수도 있다. 솔직히 매우 어려운 협상이었다"면서 "몇 주 후면 명확해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도움이 된다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의회에서 연설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다만 현재 방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현재 계획하고 있지 않고, 굳이 가지 않고도 협상을 타결 짓고 싶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연설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는데 그것이 도움이 된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과연 환영받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법과 국민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가 통제하는 영토도 존중해야 한다"면서 영토 문제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우리는 안보 보장이 지속적인 평화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에 대해선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러우 전쟁 종전을 위한 미·우크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우 훌륭한 회담을 했고 많은 것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합의에) 훨씬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어쩌면 매우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쟁을 끝내는 데 있어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한두 가지 난제가 남아 있다"면서 돈바스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음을 인정했다.
또 "협상은 여전히 매우 복잡하다"며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예상치 못했던 한 가지 문제가 큰 변수가 돼 협상을 좌초시킬 수도 있다. 솔직히 매우 어려운 협상이었다"면서 "몇 주 후면 명확해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도움이 된다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의회에서 연설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다만 현재 방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현재 계획하고 있지 않고, 굳이 가지 않고도 협상을 타결 짓고 싶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연설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는데 그것이 도움이 된다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과연 환영받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법과 국민을 존중해야 한다. 우리가 통제하는 영토도 존중해야 한다"면서 영토 문제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우리는 안보 보장이 지속적인 평화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에 대해선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양자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5.12.29.](https://img1.newsis.com/2025/12/29/NISI20251229_0000885156_web.jpg?rnd=20251229055536)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양자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5.12.29.
이날 회담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미국 측에선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부비서실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사위 재러드 쿠슈너, 지난주 러시아 측 회담에도 참여했던 조시 그루엔바움 연방총무청(GSA) 연방조달국장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측에선 수석 협상대표인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세르히 키슬리차 외무부 1차관, 올하 스테파니시나 주미대사가 배석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 중 유럽 정상들과도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통화했으며, 회담을 마친 뒤에도 다시 통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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