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홍콩 에이전시와 지식재산권 수출 맞손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홍콩 현지 에이전시와 지식재산권(IP)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일러스트레이션 크리에이티브 쇼 2025(HKICS 10)'에 참가한 수성구는 2025년 우수문화상품(K-Ribbon)으로 지정된 대표 캐릭터 뚜비의 한국 홍보관을 운영했다.

캐릭터 포토존,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운영하며 현지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캐릭터 굿즈 팝업스토어에서는 이틀간 HKD 7940달러, 158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성구는 홍콩 에이전시 오아시스그룹 아시아와 지식재산권(IP)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IP 관리, 홍보(PR), 이벤트·전시 기획, 아트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홍콩·대만·일본 캐릭터와의 협업 콘텐츠 제작과 10건 이상의 비즈 매칭, 해외 미디어 인터뷰 등도 진행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자체 캐릭터가 수출 가능한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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