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 가야 웹툰 공모…가야 아름다움 10작품 선정

기사등록 2025/12/27 07:46:01

가야으뜸상 최현아 작가 '빛을 엮어서 그대에게'

[김해=뉴시스]가야 웹툰 공모 으뜸상. (사진=국립김해박물관 제공). 2025.12.27.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가야 웹툰 공모 으뜸상. (사진=국립김해박물관 제공). 2025.12.27.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국립김해박물관은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본부와 공동으로 가야 웹툰 공모전 수상작 10편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야 웹툰 공모전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창의적인 문화콘텐츠를 찾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은 7월 14일부터 10월 19일까지 98일간 진행하였으며, ‘가야의 아름다움(美)’을 주제로 창작한 작품 40점이 접수되었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가야으뜸상, 가야버금상, 가야누리상, 가야금바다상 총 10편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가야으뜸상은 빛을 엮어서 그대에게(최현아), 가야버금상은 가야 이야기(오민혁), 가야누리상은 월드 오브 가야(윤준영), 가야의 영광(김민아), 12현의 인연(권수지). 가야금바다상은 아름다움이라는 건(송현서), 수능치다 가야인으로 환생해버렸다(류현주), 아름다움을 빚은 손(한상비), 가야의 아이들:작은 연인(신현욱, 하진영), 가야 때문에 절교할 뻔한 이야기(민아론) 등이다.

공모전 최고상인 가야으뜸상은 최현아 작가의 '빛을 엮어서 그대에게'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해당 작품은 가야의 수정 목걸이를 소재로 한 로맨스 웹툰으로, 참신한 스토리 전개와 안정된 작화를 통해 가야의 아름다움을 완성도 높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야버금상은 오민혁 작가의 ‘가야 이야기’로 국립중앙박물관장상과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가야의 건국 신화인 김수로왕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세련된 캐릭터를 활용한 아름다운 연출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수상작을 블로그와 누리집 등 SNS에 순차적으로 게시하여 가야를 널리 알리는 홍보자료로 활용한다. 공동 주최 기관인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본부는 수상 작가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고, 향후 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상작을 활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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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가야 웹툰 공모…가야 아름다움 10작품 선정

기사등록 2025/12/27 07:46: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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