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全임직원 8만명 정보 어디까지 샜나…"즉시 차단조치 시행"

기사등록 2025/12/26 19:28:09

최종수정 2025/12/26 19:48:25

(종합) "사번·일부 이름·소속 부서·IP주소 포함된 것으로 파악"

관계자 "그룹 임직원 전체와 일부 협력사 직원 포함돼"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신세계그룹은 임직원 8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파악했으나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그룹 I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I&C)는 신세계그룹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과 일부 협력사 직원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8만여 명의 사번과 이중 일부의 이름, 소속 부서, IP주소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고객 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 임직원 전체와 일부 협력사 정보가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신세계그룹은 "사고 인지 즉시 관련 시스템과 계정에 대한 긴급 점검과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라며 "관계 기관에 신고도 진행했으며 앞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해당 사실을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안내하며 업무 시스템 계정 비밀번호 변경과 의심스러운 이메일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면서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보안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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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全임직원 8만명 정보 어디까지 샜나…"즉시 차단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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