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고채 총 발행한도 222.7조…올해보다 0.5조↓

기사등록 2025/12/26 17:28:11

최종수정 2025/12/26 17:46:24

기재부, 2026년 국고채 발행계획 확정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현판. 2023.04.0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현판. 2023.04.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는 내년에 발행할 국고채 규모를 올해보다 5000억원 줄여 총 225조7000억원까지만 발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과 시장여건 전망을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국고채 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년 국고채 총 발행한도는 225조7000억원으로, 올해 발행량인 226조2000억원(개인투자용 국채 1조3000억원 제외)보다 5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이 중 순발행 한도는 109조4000억원으로 올해(112조2000억원) 대비 2조8000억원 줄었고, 차환발행은 2조3000억원 증가한 116조2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시기별로는 지출소요 등을 감안하되 월별 균등발행원칙은 최대한 유지해 상반기 55~60%, 1분기 27~30%를 발행할 예정이다.

연물별로는 시장수요 및 조달비용 등을 종합 고려해 단기물(2·3년) 35±5%, 중기물(5·10년) 30%±5%, 장기물(20·30·50년) 35%±5%를 발행할 예정이다.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을 위해 연물별 비중의 관리목표 범위를 ±5%포인트(p)로 설정했다.

기재부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을 계기로 내년이 '선진 국채시장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국채시장의 안정과 발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또 외국인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채시장 인프라를 정비하고, 국채시장 성장에 대응하여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는 "국채의 근본적인 수요기반을 적극 확충하는 한편, 국채시장 조성 내실화 등 PD 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기획재정부가 입주한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의 모습. 2023.02.1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기획재정부가 입주한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의 모습. 2023.02.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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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고채 총 발행한도 222.7조…올해보다 0.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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