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고산자로 '가림막' 걷어냈다…1단계 130m 정비

기사등록 2025/12/26 13:45:15

최종수정 2025/12/26 13:50:24

광성상가 5번 출구~제기동우체국 구간

[서울=뉴시스] 동대문구 고산자로 '가림막' 걷어냈다…130m 정비. 2025.12.26. (사진=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대문구 고산자로 '가림막' 걷어냈다…130m 정비. 2025.12.26. (사진=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고산자로 환경개선사업 1단계 구간(130m)의 가림막 철거와 개방형 캐노피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광성상가 5번 출구에서 제기동우체국까지다. 노후 구조물로 시야가 가려지고 보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집중됐던 곳이다.

구는 지난 6~7월 가림막과 구조물을 정비한 뒤 후속 공정으로 보행 동선을 보호하면서도 시야를 막지 않는 캐노피를 설치했다. 그 결과 보행 공간이 넓어지고 거리 전경이 드러나면서 안전성과 개방감이 함께 개선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고산자로 환경 개선은 경동시장 입구~제기동우체국 인근 약 340m를 1·2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설계를 바탕으로 개방형 캐노피와 함께 통일감 있는 간판, 야간 경관조명, 보행로 정비 등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경동시장 입구~광성상가 5번 출구 약 200m 구간(2단계)에 공사에 착수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단순 정비를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체감하는 보행 환경 개선과 도시 이미지 회복이 목표"라며 "남은 구간도 차질 없이 추진해 걷고 싶은 거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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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고산자로 '가림막' 걷어냈다…1단계 130m 정비

기사등록 2025/12/26 13:45:15 최초수정 2025/12/26 13: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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