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인사모 팬미팅…유재석이 놀란 이유는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들이 숨어 있던 팬들과 직접 마주했다.

27일 6시20분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의 최종 목표인 단체 팬미팅 현장이 공개된다.

일반적인 팬미팅과 다르게 평일 낮에 진행된 인사모 팬미팅에는 자신의 최애 연예인을 보기 위해 시간을 쪼개 달려 온 찐팬들이 자리를 채운다.

인사모 멤버들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역조공 선물로 준비하고, 팬심을 저격할 개인무대까지 열심히 연습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인기 약소국 왕자들이 초대한 무도회' 콘셉트로 꾸며진 팬미팅 현장이 담겼다.

왕자님이 된 인사모 멤버들은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얼떨떨해하고 수줍어한다. 유재석은 "다른 연예인한테는 철저하게 환호를 안 하신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인사모 주최자 하하는 감격하고, 김광규는 기쁨의 괴성을 내지르며 "20여 년 만에 다시 팬미팅을 하게 됐다"며 감격스러워한다.

팬들의 각양각색 선물과 플래카드를 본 인사모 멤버들은 "역시 내 팬이야"라며 뿌듯해한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최근 이이경의 하차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독일인 여성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게시물에는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욕설과 성희롱, 음담패설을 하는 메시지가 담겨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이이경은 출연 중이던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는데, 그가 지난 6일 수상소감을 하며 유재석을 제외한 하하와 주우재만 언급해 유재석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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