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12월 일본 도쿄 수도권의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3% 올랐다고 닛케이 신문, 지지(時事) 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東京都區部消費者物價指數)를 인용해 변동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110.1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근원 CPI 상승률은 11월 2.8%에서 크게 축소했다. 시장 예상치 2.5%도 밑돌았다.
에너지 가격이 전년 대비로 하락 전환하고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의 둔화세가 이어졌다.
에너지 가격은 작년 동월보다 3.4% 떨어졌다. 전월은 2.6% 상승했다.
이중 전기요금이 2.5%, 가스료 4.7% 내렸다. 작년 12월 정부의 무더위 극복 긴급지원이 종료하면서 상승률이 대폭 가속한데 대한 반동 요인이 컸다.
휘발유 가격도 6.4% 하락해 낙폭을 확대했다. 휘발유 잠정세율 폐지를 앞두고 정부 보조금이 단계적으로 증대한 게 영향을 주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은 6.2% 올랐지만 전월 6.5% 상승을 밑돌았다. 쌀은 34.7% 급등했다. 전월 37.9%에서 상승폭이 둔화했다.
근원지수 대상 522품목 가운데 333개는 오르고 126개가 내렸으며 62개는 보합이다. 1개는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상승 품목 수는 전월 346개에서 13개나 줄었다.
12월 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2.0% 올라 상승률이 11월 2.7%를 크게 하회했다. 2024년 10월 이래 저수준이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2.6% 올라 전월 2.8% 상승에서 축소했다.
한편 2025년 평균 근원 CPI는 110.1로 전년에 비해 2.7% 상승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이 6.4% 올라 여전히 식료품 가격 상승이 전제를 밀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