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8.70 포인트(0.21%) 내린 4108.62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1.80원(2.14%) 내린 1451.80원, 코스닥 지수는 4.36 포인트(0.47%) 내린 915.20 포인트. 2025.12.24.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4/NISI20251224_0021105662_web.jpg?rnd=20251224154856)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8.70 포인트(0.21%) 내린 4108.62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1.80원(2.14%) 내린 1451.80원, 코스닥 지수는 4.36 포인트(0.47%) 내린 915.20 포인트. 2025.1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가 장중 20원 가까이 급락해 한때 1429원대까지 떨어졌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 기준 원·달러는 전일대비 17.1원 급락한 1432.7원에 거래 중이다. 오후 종가 기준 11월 3일(1428.8원) 이후 최저다.
1449.9원에 출발한 환율은 곧바로 1450원대에 올랐지만 오전 10시 경 1440원대로 내리더니 11시가 넘어서는 1430원대로 더 내려앉았다. 장중 한때는1429.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지난 24일 원·달러는 당국의 전방위적 환율 진정 노력에 전일대비 33.8원 내린 1449.8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틀 연속 급락이다.
당국 개입 경계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외환당국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력한 구두개입을 내놨다
이어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정책 실행 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발언 직후 실제 대규모 개입도 이뤄진 것으로 본다.
국민연금이 유연한 대처를 위해 전략적 환헤지 협의체를 신설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며 대규모 달러 매도 경계도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기획재정부는 국내 시장 복귀 계좌에 대한 세제지원과 기업의 해외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률 샹향 조치도 내놨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개입으로 1500원이 우려되던 환율 상승 기대는 일단 꺾였고, 연초 1400원대 초반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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