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축제, 2년 연속 충남도 축제 3위 차지

기사등록 2025/12/26 11:42:54

조선 역사·전통 재해석, 차별화 콘텐츠 선보여

[서산=뉴시스] 지난 27일 서산해미읍성축제장에서 전통 혼례가 재현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지난 27일 서산해미읍성축제장에서 전통 혼례가 재현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서산시는 26일 해미읍성축제가 충남도 주관 '1시군 1품 축제 평가'에서 2년 연속 3위로 선정돼 도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시·군 대표 축제를 대상으로 전년도 운영 성과와 개선 계획,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해미읍성축제는 조선시대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운영 방식도 호평을 얻었다.

지난 9월26일부터 사흘간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축제는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3-과거·현재·미래의 지혜를 만나다'를 주제로 총 38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선시대 전통 혼례 체험, 태종대왕행렬 등과 함께 블랙이글스 에어쇼, 서산의 인물과 역사를 드로잉 가상 영상으로 구현한 퍼포먼스 등이 관광객 눈길을 끌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한 '이고지고 이어달리기'는 시민 화합·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총 20만9000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시는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내년 서산해미읍성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선정은 축제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는 앞으로도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서산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1시군 1품 축제 평가'는 도가 시·군 대표 명품축제를 육성하고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천안흥타령축제(5억원), 2위는 논산딸기축제(3억원)가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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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해미읍성축제, 2년 연속 충남도 축제 3위 차지

기사등록 2025/12/26 11:42: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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