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 '동화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 (사진=구리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을 소재로 한 창작 동화 ‘동화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을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차산 자락에 위치한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아차산 일대 보루군에서 출토된 약 1500년 전 고구려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 전문 공립박물관이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아차산에서 출토된 고구려 유물과 아차산 보루를 소재로 어린이들이 고구려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두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동화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을 지난 10일 발간한 바 있다.
첫 번째 이야기인 ‘아차산 고구려 유물 수호대’는 전시 유물들이 주인공이 돼 고구려의 역사를 지우려는 ‘망각 마왕’에 맞서는 이야기이며, 두 번째 이야기인 ‘시루봉보루의 꼬마 영웅, 아치’는 호기심 많고 용감한 꼬마 ‘아치’가 고구려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 지혜와 용기로 적의 침략을 막아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화로 만나는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각 도서관에도 비치돼 있으며, 시는 이번 동화책 배부를 시작으로 동화 내용을 기반으로 한 영상과 전시, 체험행사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제작한 이번 동화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고구려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며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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