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환경공무관 격려 방문…"안전이 최우선"

기사등록 2025/12/26 10:10:44

최종수정 2025/12/26 10:26:24

지난 7월 조찬 이어 두 번째 환경공무관 만남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날인 21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한 식당을 찾아 환경공무관들과 식사하기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날인 21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한 식당을 찾아 환경공무관들과 식사하기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연말연시를 맞아 환경공무관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소통에 나섰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 관악구 서원동 환경공무관 업무공간을 방문해 직접 거리를 청소하고 담소를 나누며 격려했다. 현장에는 지역구 의원인 정태호 (관악구을)·박민규 의원(관악구갑)과 박준희 관악구청장,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 등이 동행했다.

김 총리와 환경공무관들과의 만남은 7월 서울시 노원구 환경공무관들과 조찬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총리는 환경공무관 등 참석자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작업복과 작업화를 착용한 후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문화교부터 신본교까지 도림천 인근의 보행로를 청소하면서 업무환경을 둘러보고, 환경공무관들에게 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은 없는지 물으며 작업에 임했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환경공무관 휴게실로 이동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총리는 환경공무관 작업 안전성과 효율성을 위해 가로등 소등 시간을 늦추는 방안에 대해 현장의 고민이 담긴 좋은 제안들이라며 관계부처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홍보 강화 등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환경공무관 안전교육 강화 등으로 작업 중 부상이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새벽 총리'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잠든 시간에도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는 환경공무관들의 노고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연말연시 행사가 많아지면서 전국 환경공무관들의 근무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깨끗한 도시 환경도 중요하지만 환경공무관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잘 챙겨달라"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방정부에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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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환경공무관 격려 방문…"안전이 최우선"

기사등록 2025/12/26 10:10:44 최초수정 2025/12/26 10: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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