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난방비 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5/12/26 13:06:12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중구는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동절기 난방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 접수는 내년 1월2일부터 시작한다.

이 사업은 영종·용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주민에게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구는 내년도 사업부터 촘촘한 에너지복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다자녀 가구, 3세대 이상 가구에 추가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단, 2026년 1월1일 이전부터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다자녀 가구'는 18세 미만 자녀 2명 이상인 가구, '3세대 이상 가구'는 주민등록상 70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해 한 세대를 이루는 3대 이상으로 구성된 가구여야 한다.

구는 이들 세대당 난방비 30만원을 지원한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지원 대상 주민은 다음달 2일부터 2월27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서와 통장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하나 본인이 원해 도시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집단에너지를 사용하는 경우, 에너지바우처 및 연탄 쿠폰 등을 지원을 받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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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난방비 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5/12/26 13:06: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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