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대회서 우수상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2025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Concerto)' 대회에서 신인 예술인 발굴 사업인 '성남(SN) 탤런트'의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 활동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문화정책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대회에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 85개 시·군·구가 참가해 ▲문화 거버넌스 구현 ▲문화 활동 활성화 ▲문화 기반 도시 활력(경제 활성화) 등 3개 분야에서 총 86개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성남시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 문화도시 성남'을 주제로, 자체 오디션을 통해 신인 예술인을 발굴·육성하는 '성남(SN) 탤런트' 사업을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SN) 탤런트’는 보컬, 댄스, 재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신인 예술인을 선발해 전문가 트레이닝을 지원하고, 시가 주최하는 각종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 청년프로예술단 선발을 시작으로 ▲첫해 10개 팀 39명 ▲지난해 42개 팀 115명 ▲올해 24개 팀 72명으로 참여 규모를 확대해 왔다.

또 시민을 단순한 문화 소비자가 아닌 '문화 주체'로 전환했다는 점과, 공연장을 따로 찾지 않아도 광장과 공원 등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