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SSIR센터 기획 아티클, 'SSIR Japan' 최다 조회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한양대학교는 본교 한양 SSIR Korea센터가 기획한 아티클이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 재팬(SSIR Japan)의 2025년 최다 조회 아티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아티클은 신현상, 표정완, 김하은이 공동으로 저술한 '한국의 청년들을 사회적 고립으로부터 꺼내다'다.

해당 아티클은 사회혁신 전문지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SSIR)가 운영하는 7개 글로벌 에디션이 공동으로 집필한 '글로벌 시리즈: 평등을 향한 도전(Global Series: The Challenge of Equality)'의 일환으로 게재됐다.

본문에는 한국 청년 인구의 약 5%에 해당하는 54만 명이 극단적인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 현상이 과도한 경쟁 압력과 집단주의 문화 등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된다는 문제의식이 제시됐다.

이러한 내용은 일본 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이에 따라 신현상 단장은 2025년 1월 18일 도쿄에서 열린 'FRJ(Fundraising Japan) 2025'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여해 청년 고립 문제에 대한 한국의 사례와 시사점을 공유했다.

SSIR Japan은 이번 아티클 선정과 관련해 "극단적인 사회적 고립은 오랫동안 일본에서 가시화된 문제로, 한국에서도 주요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는 해당 문제가 국가별로 시기와 형태만 다를 뿐임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강창모 센터장은 "청년 고립이라는 복합적 문제에 대해 국제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 SSIR Korea센터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사회혁신 이슈에 대한 공동 지식 생산과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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