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SK, 하남시청 격파…인천도시공사는 선두 굳히기 성공(종합)

기사등록 2025/12/25 20:31:22

21-17 승…'7세이브' 이창우 MVP

인천도시공사, 두산 32-29 격파

상무와 충남도청은 18-18 무승부

[서울=뉴시스] 핸드볼 SK호크스의 이창우.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핸드볼 SK호크스의 이창우.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핸드볼 SK호크스가 하남시청을 꺾고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25일 충북 청주시의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하남시청과의 신한 SOL 뱅크 2025~2026시즌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첫 번째 경기에서 21-17로 승리했다.

이로써 SK(승점 16·8승 2패)는 2위, 하남시청(승점 8·4승 5패)은 3위로 2025년을 마무리하고 남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따른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SK는 박세웅이 4골, 장동현과 허준석이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이창우가 7세이브를 기록하며 SK에 승리를 선사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이창우는 "지난 경기에 져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초반이라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형들이 실수해도 괜찮다고 해줘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국제무대도 많이 다녀봤는데 팬들이 많아서 그런지 많이 긴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선방을 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 팀이 우승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 크리스마스에도 체육관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하남시청은 이병주와 서현호가 3골씩 넣고 박재용 골키퍼가 13세이브로 맞섰지만 패배를 맞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핸드볼 인천도시공사의 김진영.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핸드볼 인천도시공사의 김진영.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인천도시공사는 두산을 32-29로 격파했다.

8연승을 달린 인천도시공사(승점 18·9승 1패)는 1위를 굳혔고, 두산(승점 7·3승 1무 6패)은 4위에 머물렀다.

상주 피닉스와 충남도청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18-18로 비겼다.

이날 경기 결과 상무(승점 6·2승 2무 6패)로 5위, 충남도청(승점 5·2승 1무 7패)은 6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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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SK, 하남시청 격파…인천도시공사는 선두 굳히기 성공(종합)

기사등록 2025/12/25 20:31: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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