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안전당국, '비상시 문열기 어려워' 청원 테슬라車 예비조사

기사등록 2025/12/25 12:43:39

최종수정 2025/12/25 12:48:24

"비상용 개방장치 숨겨져있어" 청원

[리틀턴(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미국 안전규제 당국이 테슬라 전기차 특정 기종의 비상용 문 개방 장치가 사용하기 어렵다는 논란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2025.12.25.
[리틀턴(미 콜로라도주)=AP/뉴시스]미국 안전규제 당국이 테슬라 전기차 특정 기종의 비상용 문 개방 장치가 사용하기 어렵다는 논란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2025.12.25.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 안전규제 당국이 테슬라 전기차 특정 기종의 비상용 기계식 문 개방 장치가 사용하기 어렵다는 논란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4일(현지 시간) "테슬라 모델 3 차량 비상용 문 개방 장치를 쉽게 사용할 수 없고 명확하게 식별되지 않는다는 우려에 관한 조사를 23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접수된 결함 청원을 정식으로 조사할지를 결정하는 예비 단계다.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케빈 클라우스는 자신의 모델 3 차량 문을 열지 못해 갇힌 경험을 들며 '기계식 문 개방 장치가 숨겨져 있고, 표식이 없으며, 비상 상황에서 직관적으로 찾기 어렵다'는 취지의 청원을 당국에 냈다.

NHTSA가 조사를 결정할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2022년식 테슬라 모델 3 차량은 17만9710대로 추산된다.

NHTSA는 지난 9월에도 배터리 방전으로 아동이  차량에 갇히는 사고 사례 등을 접하고 2021년식 테슬라 모델 Y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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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전당국, '비상시 문열기 어려워' 청원 테슬라車 예비조사

기사등록 2025/12/25 12:43:39 최초수정 2025/12/25 12: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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