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동혁 '24시간 필버'에 "노고 많으셨다"

기사등록 2025/12/24 18:17:04

최종수정 2025/12/24 18:25:15

"위헌적 내란전담재판부법 막기 위해 혼신"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8월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형법 제98조 개정 입법토론회에서 장동혁 최고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4.08.2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8월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형법 제98조 개정 입법토론회에서 장동혁 최고위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4.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24시간 동안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노고 많으셨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우리 당 장동혁 대표가 위헌적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막기 위해 장장 24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고 적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기어이 국민과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까지 강행 통과시켰다"며 "민주당의 폭거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모두 함께 싸우고 지켜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반대하는 내용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4시간 동안 진행하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 토론자로 나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장 대표는 무제한 토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에게 헌법 수호 의지가 있다면 이 법이 통과되더라도 반드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다.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하게 건의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내란전담재판부 법관 추천위원회와 관련된 내용을 삭제하고 법원 사무분담위원회 등을 통해 재판부를 꾸리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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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동혁 '24시간 필버'에 "노고 많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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