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연말 성금·성품 기탁 이어져 지역사회 훈훈

기사등록 2025/12/24 15:58:42

어린이집·협의체·교회 참여

어려운 이웃위한 나눔 확산

[밀양=뉴시스] 삼문어린이집에서 삼문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라면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삼문어린이집에서 삼문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라면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에 연말을 맞아 각계에서 사랑의 성금과 성품,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밀양시는 삼문동 소재 삼문어린이집이 삼문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17박스를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기탁된 라면은 성탄절 행사에서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정성껏 모아 마련된 것으로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희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나눔의 소중함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성탄절을 맞아 지역 내 아동 10가정을 방문해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위원들이 장난감, 그림 세트, 과자 등 선물을 전달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들은 환한 미소로 선물을 받아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밀양=뉴시스] 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왼쪽)이 지역 내 아이들에게 즐거운 성탄절 행사를 김학명 기산교회 담임목사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왼쪽)이 지역 내 아이들에게 즐거운 성탄절 행사를 김학명 기산교회 담임목사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 제공) 2025.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철행 민간위원장은 "산타와 선물을 보고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올해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상남면 소재 기산교회는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김학명 담임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가 되도록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각계에서 이어지는 성금과 성품 기탁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적으로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정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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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연말 성금·성품 기탁 이어져 지역사회 훈훈

기사등록 2025/12/24 15:58: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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