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모바일 보건소시스템 성과 전국 '우수'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의 모바일 보건소 운영 시스템이 올 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모바일 보건소시스템 활용 성과대회'에서 전국 230개 자치단체 중 상위 36개 자치단체로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기반 건강관리' 공모사업에 대상에 선정된 군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허약·만성질환자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대상자 등록부터 건강측정 데이터 수집, 서비스 이력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 기반으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동일 인력 대비 관리 대상자까지 크게 높였다.

실제로 등록 대상자는 2024년 169명에서 2025년 198명으로 17.2% 증가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비대면 기반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ICT를 활용한 보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 누구나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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