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후 상수도관 개선 추진…국비 339억원 투입

기사등록 2025/12/24 09:39:07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국비 확보를 통해 노후 상수도 기반시설을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각화정수장 배수지 전환, 동복댐 조류 대응, 노후 상수도관 정비 등 3개 사업에 국비 339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폐쇄된 북구 각화정수장은 배수지 중심의 핵심 기반시설로 재탄생한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227억원 중 국비 113억5000만원을 확보해 기존 정수장 기능을 배수지로 전환하고 1만6000㎥ 규모의 배수지를 내년부터 2030년까지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북부권 급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고 비상 상황 시 최소 12시간 이상 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배수지 상부 공간은 근린공원과 생활 체육·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동복댐에는 조류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수중폭기기 35기를 설치해 물순환을 촉진하고 녹조 증식을 억제해 여름철에도 원수 수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노후 관로 누수와 싱크홀 발생 위험을 차단하고 수돗물 2차 오염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동안 노후 상수도관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김일융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수 상수도관 개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광주시, 노후 상수도관 개선 추진…국비 339억원 투입

기사등록 2025/12/24 09:39:0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