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대통령, 남부 과도위원회(STC)의 내전확대 무력도발에 "경고"

기사등록 2025/12/24 08:55:07

최종수정 2025/12/24 08:56:19

탐부 분리독립 주장해 온 STC, 12월부터 공세 강화

국제적 공인 정부 PLC의 대통령, 대화와 통합 요구

[ 바그다드=신화/뉴시스]5월 17일 바그다드에서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에 참석차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예멘 대통령위원회의 라샤드 알 -알리미(왼쪽)위원장을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오른쪽)이 영접해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2025. 12. 24.  
[ 바그다드=신화/뉴시스]5월 17일 바그다드에서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에 참석차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예멘 대통령위원회의 라샤드 알 -알리미(왼쪽)위원장을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오른쪽)이 영접해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2025. 12. 2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의 대통령지도력위원회(PLC) 위원장인 라샤드 알-알리미는 23일(현지시간)  남부과도위원회(STC)를 향해서 어떤 새로운 내전도 도발하지 말도록 경고하면서 STC의 군사행동과 무력점령을 "기정사실화" 하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AF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알 알리미 대통령은  2022년에 PLC와 예멘의 국제적으로 인정된 정부를 위해 설립된 협의체인 "대화와 화해 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면서 더 이상의 내전과 정치적 분렬을 막도록 노력하자고 제의한 바 있다.

그 동안 STC의 일방적 공격 행위가 예멘의  국가 정부 체제를 해치고 다시 내전의 전투에 불을 붙일 위험이 높다고 그는 2일 회의에서 지적했다

특히 그는 "남부 주의" 분리 독립을 추구하며 일방적 군사행동을 하는 것은 예멘 사태의 정치적인 해결 전망을 약화시키고 중동 지역과 국제사회의 지원과 도움을 거부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STC는 12월 초부터 예전의 남예멘국가의 수복을 요구하면서 남부 하드라무트와 알 마흐라주의 일부를 무력으로 점령했다. 

STC와 연계된 정부의 장관 몇 명도 남부국가의 독립 선언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STC를 지지하는 대 군중이 아덴항의 알아르다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며 세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017년 창설된  STC는 예맨 남부 주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면서 자주 정부군이나 기관들과 충돌을 빚어왔다.  그러면서도 예멘 정부의 권력 분할이나 국가기관의 분할과 역할 조정 등에는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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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대통령, 남부 과도위원회(STC)의 내전확대 무력도발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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