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협회·한국축제이벤트협회 대경지회 주최

조정환 (사)한국축제이벤트협회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정일균 시의원, 이현미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과장, 박정숙 (재)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 안태기 광주대 교수, 한상일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지역 축제 산업 발전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이벤트협회와 ㈔한국축제이벤트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축제 실무자와 공무원, 교수 등 축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5 대구 축제이벤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축제 및 이벤트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당초 예상을 깨고 150여 명의 지자체 공무원, 축제 기구 실무자,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다.
이상훈 이벤트협회 회장은 “우리 축제·이벤트 산업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가 문화를 세계로 수출하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포럼이 우리 산업의 새로운 봄을 맞이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순정 ㈔한국축제이벤트협회 회장,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 국장, 정일균 대구시의회 의원이 차례로 나서 지역 축제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들은 정책과 행정,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거버넌스 구조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주제 발표에서는 학계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완복 오산대학교 교수는 '지역 축제 트렌드 변화 및 문화관광축제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속 지역 축제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이효영 북구청 지역축제팀장은 현장 중심의 사례 공유를 통해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순서인 패널 토론에서는 조정환 ㈔한국축제이벤트협회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정일균 시의원, 이현미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과장, 박정숙 (재)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 안태기 광주대 교수, 한상일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정책·행정·학계·현장을 아우르는 논의가 펼쳤다.
이벤트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역 축제 산업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례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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