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조직 한곳에…신동의용소방대, 신축사무실 개소

기사등록 2025/12/23 17:12:14

최종수정 2025/12/23 17:56:25

노후·이원화 해소, 현장 대응력 강화 '지역 안전 전환점'

[정선=뉴시스]23일 신동의용소방대 신축 사무실 개소식이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유영민 정선군소방서장, 김재학 정선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방경숙 정선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 이용준 신동의용소방대장, 신미숙 여성의용소방대장과 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23일 신동의용소방대 신축 사무실 개소식이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유영민 정선군소방서장, 김재학 정선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방경숙 정선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 이용준 신동의용소방대장, 신미숙 여성의용소방대장과 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지역 안전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정선군은 23일 신동의용소방대 통합 운영을 기념하고 지역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조성한 신동의용소방대 신축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는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닌, 분산돼 있던 의용소방 조직을 하나로 묶어 효율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구조 개편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예미와 조동 지역 의용소방대는 시설 노후로 인한 안전 문제를 안고 있었고, 신동과 함백 의용소방대가 분리 운영되면서 대원 분산, 운영비 이원화 등으로 현장 대응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군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신동의용소방대 통합 운영을 결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물리적 거점으로 신축 사무실을 조성했다.

통합된 신동의용소방대는 앞으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인력 운영과 장비 활용을 통해 재난·화재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조직 통합을 통해 대원 간 협업과 소통이 강화되면서, 긴급 상황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유영민 정선군소방서장, 김재학 정선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방경숙 정선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 이용준 신동의용소방대장, 신미숙 여성의용소방대장과 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통합 출범의 의미를 함께했다.

신축된 신동의용소방대 사무실은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72.8㎡,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신동읍행정복지센터 인근 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해 순찰과 출동 동선이 효율적으로 설계됐으며, 긴급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능 중심 공간으로 조성됐다.

유혜준 정선군 안전과장은 "신동의용소방대 통합은 지역 화합의 물꼬를 튼 변화이자,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신축 사무실을 중심으로 의용소방대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동의용소방대 통합과 사무실 신축은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 안전을 '분산 관리'에서 '통합 대응' 체계로 전환한 사례로, 정선형 생활안전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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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조직 한곳에…신동의용소방대, 신축사무실 개소

기사등록 2025/12/23 17:12:14 최초수정 2025/12/23 17: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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