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들여 신대천 하천 단면 15m 확장·산책로 조성
산책·휴식·문화 어우러진 도심생활 속 수변공간 탄생
![[순천=뉴시스] 1.2㎞ 구간에서 하천 정비와 친수 공간 조성 사업이 펼쳐진 순천 신대천. (사진=순천시 제공) 2025.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3/NISI20251223_0002026081_web.jpg?rnd=20251223165853)
[순천=뉴시스] 1.2㎞ 구간에서 하천 정비와 친수 공간 조성 사업이 펼쳐진 순천 신대천. (사진=순천시 제공) 2025.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 신대천이 정비 공사를 마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2024년부터 신대천 정비공사에 들어가 최근 마무리했다. 도심과 연결된 신대천 1.2㎞ 구간에서 하천 정비와 친수공간 조성 사업이 펼쳐졌다.
신대천 정비 공사를 통해 하천의 단면이 20~25m에서 35~40m로 15m를 확장돼 치수 기능을 강화했다.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기존 유수지에 물을 막는 보를 설치해 하천수를 담수하고 재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파트가 밀집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을 잇는 산책 동선과 휴식 공간이 조성되면서 낮에는 산책 공간으로,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진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신대천 1.2㎞ 구간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민들이 물길을 따라 산책하며 도심 속 수변 공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기적의 놀이터 인근 친수 공간은 여름철 물놀이와 휴식 공간으로도 이용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신대천은 단순한 하천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감정을 담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물과 사람이 만나는 수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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