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세대 모집…월 최대 25만원 3년간 지원
![[대구=뉴시스] 대구 남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8/31/NISI20230831_0001353364_web.jpg?rnd=20230831135829)
[대구=뉴시스] 대구 남구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남구는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높은 금리 상황 속에서 신혼부부가 주거비 부담으로 출산을 미루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추진됐다.
남구는 이 같은 문제에 대응해 대구 최초로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직접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내년에는 1000세대를 새롭게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남구 내 주택을 구입해 거주 중인 신혼부부로 혼인신고 7년 이내이면서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원 이하인 세대다. 주택 가격 6억원 이하(옵션 제외), 전용면적 85㎡ 이하, 금융권 주택구입 대출을 받은 1가구 1주택 실거주 세대만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세대에는 월 최대 25만원(연 300만원)까지 대출이자를 3년간 지원한다.
지원신청과 이자청구 절차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자격을 심사한 뒤 월말에 결과를 통보하고 연 2회(5월·11월) 이자 청구를 통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남구 관계자는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젊은 세대가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