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주협회, 성탄절 맞아 요셉의원과 1000만원 기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서울마주협회가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의료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마주협 성탄절을 앞둔 22일 서울역 요셉나눔재단 요셉의원에서 저소득층 무료 의료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 백국인 부회장, 조건진 홍보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요셉의원 고영초 원장, 홍근표 신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윤경 모금사업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후원금 전달식에선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의 기부금을 요셉의원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요셉의원에서 치과 무료진료 봉사를 펼쳐온 변영남 마주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꼴찌마 '차밍걸'의 마주로도 잘 알려진 변영남 마주는 극빈층 및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30여 년 동안 무료 치과진료를 펼쳐오고 있다.

또 최근 100승을 달성한 조병태 마주와 아들 조제형 마주가 2000만원의 성금을 '마이티네오'라는 애마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은 "진정한 의술의 나눔을 펼치는 요셉의원을 후원하게 되어 뜻깊고 올 한 해를 나눔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새해에도 우리 마주들은 말(馬)을 통한 나눔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1987년 8윌 개원한 요셉의원은 지난 38년 동안 가난한 이들을 치료해 온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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