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3개 사업 완료…순항 중

기사등록 2025/12/23 15:51:38

베이밸리 투어패스, 해양쓰레기 공동수거 등 초광역 성과

[수원=뉴시스] 충남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베이밸리 상생협력 실무협의체 회의. (사진=경기도 제공) 2025.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충남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베이밸리 상생협력 실무협의체 회의. (사진=경기도 제공) 2025.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충청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베이밸리 경기·충남 상생협력 13개 사업'이 현재 3개 완료되는 등 순항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지난 2022년 9월29일 '경기-충남 상생협력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데 이어 지난 3월21일 상생협력사업 공동보고회를 통해 13개 협력사업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베이밸리 권역은 경기도(화성·안산·평택·시흥·안성)와 충청남도(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로 구성된다. 인구 428만명, 기업 32만 개, 대학 37개가 밀집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50조원에 달한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베이밸리 순환철도망 구축 ▲서해선-경부고속선(서해선 KTX) 연결 ▲GTX-C 경기-충남 연장 ▲제2서해대교 건설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중부권 수소공급 허브 조성 ▲청정수소 생산기술개발 공동 연구 ▲미래차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마리나 관광거점 기반 조성 ▲해양레저 콘텐츠 개발 및 이벤트 개최 ▲베이밸리 투어패스 개발 ▲해양쓰레기 공동 관리 ▲베이밸리 취·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13개의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베이밸리 일대 방문자에게 일정 시간 관광지와 카페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거나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베이밸리 투어패스'는 올해 5월 개발해 운영 중이다. 가맹점은 10개 시군에 182개소, 판매량은 1만4694매에 달한다.

서해안권 해양환경을 위해 올해 6월에는 안산 풍도에서, 10월에는 충남 당진 대난지도에서 각각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총 52t을 처리했다.

홍성~평택~천안~홍성으로 144.8㎞를 순환하는 '베이밸리 순환철도'는 당초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에 담아 2035년까지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에 기존 노선 활용 방안으로 제안해 11년 앞당긴 지난해 11월 개통했다.

이외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철도 연결선 사업도 올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등 나머지 사업들도 계획에 맞게 논의 또는 추진 중이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이날 충남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베이밸리 상생협력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베이밸리 상생협력 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초광역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초광역 협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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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3개 사업 완료…순항 중

기사등록 2025/12/23 15:51: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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