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면담 실시…모험자본 공급·투자자보호 강조
![[서울=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방문해 IMA 1호 상품에 가입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5.12.2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3/NISI20251223_0002025915_web.jpg?rnd=20251223153929)
[서울=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방문해 IMA 1호 상품에 가입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5.12.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한국투자증권을 방문해 종합투자계좌(IMA) 1호 상품에 직접 가입했다.
IMA는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해 도입·출시된 증권 계좌로, 증권사는 고객 자금의 70% 이상을 기업금융에 투자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IMA 사업자로 지정됐으며, 지난 18일 첫 상품을 출시했다.
이 원장은 "IMA는 모험자본 공급, 건전성 관리, 투자자보호 세 축이 함께 작동해야 하는 상품인 만큼,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는지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방문해 IMA 상품 가입 후, 한국투자증권 및 지주 경영진과 면담을 진행했다. 2012.12.2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3/NISI20251223_0002025917_web.jpg?rnd=20251223154030)
[서울=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방문해 IMA 상품 가입 후, 한국투자증권 및 지주 경영진과 면담을 진행했다. 2012.12.23.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이 원장은 상품가입 이후 한국투자증권 및 지주 경영진과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자본시장을 통한 생산적 금융 전환의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투자자금이 생산적 금융 취지에 맞게 기업 성장과 혁신에 활용되도록 자체적인 관리·감독체계에서도 모범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해외 부동산 펀드 손실 관련해서는 투자자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판매된 벨기에펀드 판매처 중 하나로, 벨기에 공공기관이 입주한 사무실 건물의 장기임대권에 투자해 5년 뒤 임대권 매각을 통해 수익을 거둘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했다. 하지만 유럽 부동산 시장 침체가 맞물리면서 투자금 전액이 손실로 이어졌다.
이 원장은 이날 개인 투자자의 해외투자 증가에 따른 환리스크, 고위험 상품 손실 등도 언급하며 투자자 설명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주의를 요청했다.
한편, 이찬진 원장은 미래에셋증권 IMA도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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