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근 전 강릉시장 "강릉의 자존심 회복이 최우선"

기사등록 2025/12/23 15:47:44

김한근 전 시장 민주당 소속으로 내년 지선 출마선언

[강릉=뉴시스] 23일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grsoon8152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23일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grsoon8152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김한근 전 강릉시장이 출마자 가운데 제일 먼저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23일 강원 강릉시 교동에 마련한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고 강릉시장에 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릉의 현실을 야구로 비유하면 만루의 위기"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무너진 행정의 실뢰와 시민의 자긍심을 가장 빠르게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릉의 여망을 전달할 국회의원은 사라졌고 시민의 삶은 뒷전에서 신음하고 있다"며 강릉의 현실을 지적하며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시장은 "지금은 민심이 확연히 달라졌다"며 "중도 확장력이 있는 후보가 나선다면 강릉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위기때 앞장서 헤쳐나가야할 정치와 행정이 제 역활을 못하고 있다"며 "그 배경에는 정치 권력과 결탁한 이권 특정 카르텔과 줄 세우기만 일삼는 낡은 정치구조가 강릉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소수 특정 기득권 카르텔과 결탁한 정치구조를 반드시 혁파하겠다"고 덪붙였다  
 
강릉의 가뭄사태에 대해서는 "재임 시절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점은 인정하지만, 도암댐 활용 등 이미 단번에 해결할 대안도 확보해 뒀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약과 토론 과정에서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시장은 강릉고와 서울대를 나와 국회 경제법제심의관, 국회 의사국장, 국회사무처 법제실장 등을 거쳐 민선 7기 강릉시장을 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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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전 강릉시장 "강릉의 자존심 회복이 최우선"

기사등록 2025/12/23 15:47: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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