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종축·돼지 액상정액 2026년 공급가 확정

기사등록 2025/12/23 15:39:02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절기 '입동'인 7일 오전 제주시 용강동 마(馬) 방목지에서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가 겨울 맞이 이소에 앞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축산생명연구원은 옛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을 위해 매년 봄부터 제주마를 5·16 도로변 방목지에 풀어 관리하다 겨울이 되면 연구원 내 방목지로 옮긴다. 2025.11.0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절기 '입동'인 7일 오전 제주시 용강동 마(馬) 방목지에서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가 겨울 맞이 이소에 앞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축산생명연구원은 옛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을 위해 매년 봄부터 제주마를 5·16 도로변 방목지에 풀어 관리하다 겨울이 되면 연구원 내 방목지로 옮긴다. 2025.11.07.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지역 축산농가에 공급되는 종축과 돼지 액상정액의 내년도 가격이 확정됐다.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은 2025년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 종축 및 돼지 액상정액 공급가격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마는 지역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경매 방식으로 분양한다. 기초 가격은 ▲자마 70만원 ▲육성마 120만원 ▲성마 15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찰 상한가격은 자마 360만원, 육성마·성마 450만원이다.

씨돼지(종돈)는 체중 105㎏ 기준으로 암컷은 전월 제주 일반돼지 평균가에서 18만원을 더한 가격, 수컷은 30만원을 합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돼지 액상정액은 전년과 동일하게 팩당 8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재래가축의 경우 제주흑돼지는 전년과 동일하게 일반분양 25만원, 연구용 10만원으로 정했다. 제주재래닭도 분양 전 도내 실거래가격 적용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한우송아지는 가축시장에서 공개입찰된다.

김대철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장은 "우수한 종축과 액상정액을 농가에 공급해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이날 2026년 외국산 원종돈 3품종 60마리 도입 계획을 함께 심의·의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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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종축·돼지 액상정액 2026년 공급가 확정

기사등록 2025/12/23 15:39: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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