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하동군청 전경.](https://img1.newsis.com/2022/09/05/NISI20220905_0001077915_web.jpg?rnd=20220905094541)
[하동=뉴시스]하동군청 전경.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사계절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3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 하동을 찾은 선수단은 총 3만7000여명(동계 2만1000여명, 하계 1만여명, 추계 등 6000여명)이며, 이는 기존에 목표한 3만5000명을 훌쩍 넘는 수치다.
종목별로는 축구 54개 팀, 배구 31개 팀, 야구 4개 팀 등이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약 105억 2445만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군은 전지훈련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하동군체육회와 협력해 연인원 4만여 명 유치를 목표로 선수단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강우 일수가 적고 훈련에 최적화된 기후 ▲산악지형을 활용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우수한 공공 체육시설 ▲풍부한 관광자원 등 차별화된 전지훈련 여건을 갖추고 있어, 매년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사계절 전지훈련 유치를 지속 확대해 하동군의 스포츠 도시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훈련 환경 개선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며 "특히 지역사회 참여형 격려 문화가 하동만의 강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군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스포츠 복합시설 ‘하동스포츠파크’를 지난해 적량면 고절리 일원에 조성해, 지역 생활체육의 중심이자 군민 건강 증진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