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광주시교육감 출마 선언

기사등록 2025/12/23 11:32:50

'교권 회복·학생 인성교육' 주요 정책 제시

시민사회단체,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참여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23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23. 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23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23.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23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권 회복과 학생 인성교육을 주요 교육정책으로 제시하며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지부장은 "지금 광주교육의 가장 큰 위기는 신뢰의 상실"이라며 "교육감 직속으로 교권보호팀을 설치하고, 인성교육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부장은 "학생 모두의 특기와 적성을 키우기 위해 모든 일반고와 전문계고에 입시전문관과 취업전문관을 배치하겠다"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 스마트교실, 학습지원실,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하고 AI 학습 프로그램도 지원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수업은 학교가, 방과후는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설립하겠다"며 "학교가 주도하는 행정으로 전환해 학생과 학교의 자율성을 충분히 보장하겠다"고도 말했다.

김 전 지부장은 시민공천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전교조 지부장 출신으로 지지자가 겹쳐 혼돈을 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선거인단 모집에 돌입했고 저도 열심히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지부장은 전남대 사범대 물리교육과를 졸업했으며, 교육부 제3기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 시민학교장, 광주전자공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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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광주시교육감 출마 선언

기사등록 2025/12/23 11:32: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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