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523위안…0.069% 절상

기사등록 2025/12/23 11:13:21

중국인민은행 유동성 16조원 거둬들여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3일 미중 무역합의, 미국 고관세, 셧다운 해제,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523위안으로 전날 1달러=7.0572위안 대비 0.0049위안, 0.069%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4846위안으로 전일 4.4699위안보다 0.0147위안, 0.33% 내렸다. 4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2828위안, 1홍콩달러=0.90673위안, 1영국 파운드=9.4771위안, 1스위스 프랑=8.8910위안, 1호주달러=4.6841위안, 1싱가포르 달러=5.4663위안, 1위안=210.43원(0.66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9분(한국시간 11시9분) 시점에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0351~7.0354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4981~4.4981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3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7.0368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4692위안으로 폐장했다.

전날 해외 외환시장에선 중국 수출 호조로 무역흑자가 확대한 영향으로 위안화 매수가 활발하면서 옵쇼어 위안화 환율이 일시 1달러=7.02위안대로 2024년 10월 이래 1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593억 위안(약 12조5188억원 이율 1.4%)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가 1353억 위안에 달하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760억 위안(16조444억원)을 순회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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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0523위안…0.069% 절상

기사등록 2025/12/23 11:13: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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