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라디오 인터뷰
"민심 고려해 특검 추진…전당대회 개입 등 수사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13.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21012500_web.jpg?rnd=2025101317034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23일 "통일교 특검에 민중기 특검 (수사 은폐) 의혹을 포함하는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사안의 본질을 해치려고 하는 전형적인 물타기 또는 국민의힘의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검 추천권을 대법원·법원행정처장 등에 맡기자는 국민의힘·개혁신당 합의안에 대해서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법도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됐고 저희뿐 아니라 국민적인 불안감, 불신에서 시작됐다"며 "그런 상황에서 조희대 사법부에게 이 특검 추천을 맡긴다는 것은 국민이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수용한 배경에 대해서는 "특검이 필요하지 않냐는 게 지난주 갤럽조사에 반영이 돼 있었다. 저희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 민심의 흐름을 세밀히 살폈던 것"이라며 "그런 (민심) 부분들을 수용해야 앞으로 추진해 나갈 개혁 과제들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특검 수사 대상에 대해서는 "본질은 종교가 정치에 개입한 것"이라며 "대통령 선거, 전당대회 개입, 조직적인 당원 가입 등 종교의 정치 개입 양태 전반이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 금품 전달은 개인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정교분리를 해치는 사안들에 대해서 특검을 통해서 수사하는 것이 국민적 정서에 맞다"고 했다.
또 '통일교 특검과 2차 종합특검을 같이 처리한다는 것이 당 방침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 방침이라기보다 그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했다.
이어 "2차 종합특검, 현안이 되어 있는 200여 개의 민생법안을 한꺼번에 통과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30일 본회의가 예정돼 여기서 처리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사안의 본질을 해치려고 하는 전형적인 물타기 또는 국민의힘의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검 추천권을 대법원·법원행정처장 등에 맡기자는 국민의힘·개혁신당 합의안에 대해서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법도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됐고 저희뿐 아니라 국민적인 불안감, 불신에서 시작됐다"며 "그런 상황에서 조희대 사법부에게 이 특검 추천을 맡긴다는 것은 국민이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통일교 특검을 수용한 배경에 대해서는 "특검이 필요하지 않냐는 게 지난주 갤럽조사에 반영이 돼 있었다. 저희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정청래 대표 같은 경우 민심의 흐름을 세밀히 살폈던 것"이라며 "그런 (민심) 부분들을 수용해야 앞으로 추진해 나갈 개혁 과제들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
특검 수사 대상에 대해서는 "본질은 종교가 정치에 개입한 것"이라며 "대통령 선거, 전당대회 개입, 조직적인 당원 가입 등 종교의 정치 개입 양태 전반이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 금품 전달은 개인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정교분리를 해치는 사안들에 대해서 특검을 통해서 수사하는 것이 국민적 정서에 맞다"고 했다.
또 '통일교 특검과 2차 종합특검을 같이 처리한다는 것이 당 방침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 방침이라기보다 그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했다.
이어 "2차 종합특검, 현안이 되어 있는 200여 개의 민생법안을 한꺼번에 통과시키는 게 중요하다"며 "30일 본회의가 예정돼 여기서 처리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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